수지 쪽은 작업장이 가까워서 전화를 바로 주시는 분이 많습니다. 그런데 전화로는 소파를 못 봅니다. 결국 “사진 좀 보내 주세요” 가 되는데, 그때 홈페이지 폼 주소를 알려 드리면 거기서 한 번 막혔습니다.
어르신들은 특히 그랬습니다. 주소를 치고, 칸을 채우고, 사진을 고르는 동안 한 번은 꼭 어딘가에서 멈추셨습니다. 저희가 편하자고 손님을 불편하게 만든 셈이었습니다.
그래서 바꿨습니다. 그냥 문자로 보내 주세요.
왜 문자가 제일 빠른가
홈페이지 견적 폼도 그대로 둡니다. 다만 손님 입장에서 문자가 훨씬 빠릅니다.
- 따로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— 주소를 찾아 들어가고, 칸을 채우고, 올리고 하는 일이 없습니다.
- 이미 쓰던 것입니다 — 사진 찍고 문자로 보내는 건 누구나 매일 하는 일입니다.
- 바로 답이 갑니다 — 문자는 손에서 울립니다. 폼은 저희가 들여다봐야 압니다.
- 주고받은 게 남습니다 — 나중에 "그때 뭐라고 했더라" 할 때 문자를 다시 보면 됩니다.
이렇게 세 장이면 됩니다
- 멀리서 전체 — 소파가 한 화면에 들어오게. 크기와 모양을 봅니다.
- 옆에서 — 팔걸이 모양과 등판 두께. 곡선인지 각진지가 값을 가릅니다.
- 상한 자리를 가까이 — 갈라진 곳, 꺼진 곳. 불을 켜고 찍으면 더 잘 보입니다.
잘 찍으실 필요 없습니다. 보이기만 하면 됩니다. 여기에 가로 길이(팔걸이 끝에서 끝까지)를 줄자로 재서 같이 적어 주시면 더 정확합니다. 없어도 됩니다.
보내 주신 사진은
견적에만 씁니다. 끝나면 지웁니다. 다른 곳에 넘기지 않습니다. 광고에 쓰고 싶은 사진이 있으면 따로 여쭙고, 안 된다고 하시면 안 씁니다.
번호
010-2764-3755
평일·토 아홉 시부터 일곱 시까지 받습니다. 그 시간이 지나 보내셔도 괜찮습니다. 다음 날 아침에 답 드립니다. 밤에 문자 드려서 깨우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