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아두기 · 4분 읽기
새로 한 소파, 오래 쓰는 법
새로 씌운 소파가 얼마나 가느냐 는 원단보다 쓰는 습관에 더 달렸습니다. 돈 안 드는 것부터 적습니다.
① 앉는 자리를 가끔 바꾸세요
가족마다 늘 앉는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. 그래서 삼인용인데 가운데만 꺼지는 일이 생깁니다. 방석이 분리되는 소파면 서너 달에 한 번 자리를 바꿔 끼우세요. 이것 하나로 몇 해가 달라집니다. 돈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.
② 볕이 바로 닿지 않게
볕이 닿은 쪽만 색이 빠져서 한쪽만 바랜 티가 나는 일이 흔합니다. 가죽은 볕에 마르면 표면이 트고 잔금이 갑니다. 얇은 커튼 한 장이면 크게 다릅니다. 소파를 창에서 한 뼘만 떼어 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③ 닦는 법 — 물수건은 마지막에 짭니다
무엇을 쏟았을 때 문지르지 마세요. 문지르면 속으로 더 들어갑니다. 마른 수건으로 눌러서 빨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. 그다음에 물수건을 꽉 짜서 가볍게 닦습니다. 젖은 채로 두면 그 자리가 얼룩으로 남습니다.
세제는 되도록 쓰지 마세요. 원단마다 반응이 다릅니다. 꼭 써야 하면 안 보이는 자리에 먼저 대 보고 하세요. 가죽에 물을 많이 먹이면 나중에 뻣뻣해집니다.
④ 난방과 히터
겨울에 소파 바로 옆에 히터를 두시는 분이 많습니다. 가죽은 뜨거운 바람에 빠르게 마릅니다. 한 자리만 뜨거운 바람을 계속 맞으면 그 면만 트게 됩니다. 히터는 방향을 돌려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.
⑤ 반년에 한 번, 틈을 비웁니다
방석 틈에 부스러기와 머리카락이 쌓입니다. 그대로 두면 속으로 들어가 냄새가 됩니다. 반년에 한 번 방석을 들어내고 틈을 청소기로 빨아 주세요. 그때 앉는 자리 꺼짐도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.
그래도 꺼지면
몇 해 쓰다 보면 앉는 자리는 결국 눌립니다. 그건 원단 잘못이 아닙니다. 그때는 속만 바꾸는 작업이 있습니다. 겉감이 아직 쓸 만하면 벗겼다가 다시 씌우므로 처음보다 훨씬 적게 듭니다. 연락 주세요.
묻고 답하기